군사적 충돌을 우려하는 미국 정치권 일각의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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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기 전에 “긴장의 불씨에 부채질하는 미국의 호전적 무력시위”를 읽으시오.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도 군사 긴장 강화에 반대하는 기류가 나타났다.
트럼프가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 직전인 10월 31일, 버니 샌더스를 비롯한 상원의원 여덟 명이 의회의 승인 없이는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북한이 미국
한편 11월 4일 민주·공화 양당 소속 하원의원 16명이 대북 무력 사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전 군인 출신 의원인 이들은, 미국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본부장 마이클 듀몬트가 지상군을 북한에 투입하는 것이 북한 핵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응이라고 밝힌 것을 규탄했다. “북한에 대한 좋은 군사적 옵션이란 없다. … 전쟁이 벌어지면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그 “막대한 대가”는 수천만 명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평화일 것이다. 군사 긴장 강화라는 불장난에 단호히 반대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