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들의 투쟁이 이제 오클라호마를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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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주 교사들은 웨스트버지니아주 교사들의 임금 인상 파업이 승리를 거둔 후 파업에 나섰다.
4월 3일, 오클라호마주 주지사 메리 팔린은 새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 안에 따르면 교사들의 연봉 인상분은 6100달러
파업 노동자들은 교사 연봉 1만 달러
파업 교사들에 지지와 연대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 언론 newsok.com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2만 4000명 중 86퍼센트가 교사 파업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주에는 오클라호마주 팀스터
파업이 주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던 학교의 교사들도 이번주에는 파업에 동참했다. 노동자들은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주의회 의사당 앞에 집결해 매일 집회하고 있다. 주의회 의사당 앞 집회에 참가해
지지
“지지가 계속 커지고 있어요. 저는 오늘로 1주일째 여기에서 열리는 집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4월 4일, 교사 100명이 오클라호마주 북동부의 대도시 털사에서 오클라호마시티까지 약 180킬로미터를 행진해 파업 대열에 합류했다.
아세베도는 이렇게 말했다. “
“곳곳에서 동지애와 낙관적 기운이 느껴집니다.
“저는
주지사 팔린은 교사들을 이렇게 비난했다. “더 좋은 차 사 달라고 조르는 10대들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출장 다니는 주지사가 검약의 미덕을 가르치려 든 것에 사람들은 분노했다.
아세베도는 이렇게 말했다. “교사들은 가장 고되게 일하면서도 불평은 가장 적은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불평을 안 해서
지금 교사들은 ‘이제 그만’이라고 외치고 있다. 노조 지도부는 파업 노동자들의 단호함에 등 떠밀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주 교원노조 집행위원장 데이비드 듀발은 4월 5일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 조합원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바를 잘 압니다. 조합원들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면 충분할지 알려줄 겁니다.”
지금 미국 교사들은 파업이라는 무기의 힘을 재발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 하에서 노동계급 나머지 부문에 자신감을 주기 매우 적절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