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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삼성본색

★ 1994년 5월 삼성은 삼성전자 독일판매지사에서 근무하던 독일 노동자 20여 명을 정리해고했다.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종업원평의회를 설립하려 했다. 삼성은 “종업원평의회 설립은 노조와 관련된 어떤 조직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삼성의 경영철학에 위배된다. 종업원평의회가 설립된다면 지사를 이전하거나 폐쇄하겠다” 하고 협박했다.

★ 1999년 28세의 멕시코 여성인 이사벨[가명]은 다국적기업 감시 NGO인 기업감시단(CorpWatch)에게 삼성의 만행을 폭로했다.
생산라인에서 사고가 발생해 무릎에 상처를 입어 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그녀를 회사 고용 의사는 강제로 생산라인으로 돌려보냈다.
그녀가 다음 날 외부 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해 결근하자 공장 관리자는 다음 날 징계하겠다고 협박했다.

★ 2000년 삼성테크윈은 터키와 자주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한국 최대 규모 방산(무기제조업) 수출 계약이라고 자축했다. 사실, 터키는 원래 독일측의 부품을 원했지만, 독일측은 터키 내 쿠르드족 탄압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정치적 이유로 공급을 거절했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 방위·국제 전략 연구소의 마틴 에드먼즈는 삼성이 계약을 따기 위해 “엄청난 로비를 벌였다”고 폭로했다.

★ 삼성은 작년 4월 이라크의 미 점령군이 개최할 예정이던 바그다드 엑스포에 참가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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