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배자들의 지독한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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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지 못하도록 막는 유일한 세력은 미국 국가의 심장부 내 비교적 어진 사람들이라고 한다. 어쨌든 그들 자신의 말로는 그렇다.
9월 5일, 백악관 관리를 자처하는 사람이
그 글에 따르면, 백악관 내 고위 인사들은 “트럼프의 어젠다와 그의 고약한 기질을 일부 누그러뜨리려고 내부에서 열심히 애쓰고 있다.”
트럼프는 그 글의 필자를 반역자라고 비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9월 7일 트럼프는 법무부 장관 제프 세션스에게 그 글의 필자를 색출하라고 명령했다.
며칠 전에만 해도 트럼프는 세션스를 공격하고 있었다. 공화당 정치인 두 명에 대한 형사범죄 수사를 중단시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 대통령은 자기 편을 하나씩 잃고 정적들의 압박에 시달리며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굴고 있는 듯하다.
9월 6일 트럼프는 몬타나주
이 책에서 우드워드는 트럼프가 트위터에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제지당했다는 얘기를 썼다. 그 글은 북한 당국이 보기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읽힐 수도 있는 내용이었다.
거슬리는
우드워드의 책과
하지만
모두가 한 목소리로 그런 주장을 한다. 동시에 이들은
그들은 미국 자본주의를 정상화하자고 주장한다. 즉, 빈곤·전쟁·인종차별을 증대시키자는 것이다.
9월 7일에는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목소리를 보태며 “
그러나
트럼프가 불러온 공포에 맞선 진정한 대안으로 가는 길을 바로 그 투쟁들이 가리키고 있다. 상층 인사들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