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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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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아르 이주노동자노조 위원장을 석방하라!

이정원
격주간 다함께 56호 | 기사입력 2005-05-25 00:00 |
주제: 이주민과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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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새벽 1시경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아노아르 위원장이 뚝섬역에서 강제 연행됐다. 잠복·미행을 하던 20∼30명의 출입국관리소 단속반이 달려들어 연행하는 과정에서 아노아르 동지는 전신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와 법무부에 대한 규탄이 쏟아졌다. 뻔뻔스럽게도 법무부는 아노아르 동지가 상시적인 단속에 우연히 걸린 것뿐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정부가 아노아르 동지를 불법 연행한 것은 이제 막 출범한 이주노동자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주노동자노조의 조합원 중 다수가 미등록 이주노동자이고, 강제 추방 반대·노동허가제 도입이라는 정치적 요구를 내걸고 있다며 노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고용허가제 시행 1년이 되는 올 8월에 미등록 이주노동자 수가 무려 30만 명에 이르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고용허가제가 안착되기는커녕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이 아무 효과도 거두지 못하고 있음이 확연해지자, 정부는 신경질적으로 이주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정부의 극심한 탄압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의 삶은 말 그대로 생지옥이 돼 버렸다. 아노아르 동지는 “탄압과 고통에 우리가 소리를 지르면서 ‘알라’와 ‘하늘’까지 흔들었지만” 정부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며 노무현 정부의 냉혹함에 치를 떨었다.    

아노아르 동지가 연행된 이틀 뒤, 왕십리에서는 또 다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행된 이주노조 조합원 로크만 동지가 잠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망쳤다.

그러다 단속반이 던진 쇳덩이로 추정되는 물체에 발목을 맞아 뼈가 두 동강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이주노동자 밀집 지역 곳곳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한국인과 다른 외모 때문에 쉽게 눈에 띄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위험하다. 직장과 집을 가리지 않는 단속 때문에 안전한 곳이 없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주노동자들은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 열린 아노아르 위원장 연행 규탄 이주노조 집회에 1백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단속 위험을 무릅쓰고 모였다.

이 집회에서 한 여성 이주노동자는 “정부가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우리 모두를 잡아가라”며 물러서지 말고 싸우자고 호소했다.

이들의 눈물겨운 투쟁에 대한 연대가 지난해 명동성당 농성자들에 대한 연대에 이어 다시 한 번 건설되고 있다. 

아노아르 동지 강제 연행 이후 민주노총·민주노동당·민변 등이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고, 참여연대·천주교인권위를 비롯한 24개 시민사회단체도 공동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의 단병호 의원과 김혜경 대표는 아노아르 동지를 면회하고 연대를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여러 지역위원회와 함께 〈한겨레〉에 정부 규탄 광고를 실었다. 민주노동당은 올 8월 노동허가제 법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

5월 19일 출입국관리소 앞 집회에는 1백여 명의 한국인들이 모였다. 이 가운데는 한원CC노동자들과 금속노조 노동자들도 있었다. 한국인 노동자들이 이주노동자 방어 행동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5월 22일 아노아르 위원장 연행 규탄 집회 때도 의미있는 연대 활동들이 조직됐다. 택시 노동자들은 이주노동자들이 집회 장소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태워다 주었고,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이주노동자들이 집회를 마치고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당 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여러 노조와 단체들이 차량을 지원해 주었고, 이주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한국인 활동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주노동자 단속이 벌어지고 있는 몇몇 지역들에서는 한국인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들에게 단속을 피해 머물 곳을 제공하고 있고, 지역 단속에 항의하는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다.

‘다함께’ 회원들도 이런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5월 21일 알렉스 캘리니코스 방한 강연 때는 이주노동자 방어 운동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해 13만 7천 원을 이주노조에 전달했다.  

이런 활동들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 더 많은 한국인들과 더 많은 단체들이 나서 이런 지원 활동을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법무부는 이 운동이 더 확대되기 전에 아노아르 동지를 추방하려 하고 있다. 아노아르 동지는 보호소에서 보내 온 편지에서 함께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

“많은 탄압을 받더라도, 고통을 받더라도 결코 저들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투쟁하면서 죽더라도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아노아르 동지의 호소에 많은 한국인들이 답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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