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2018년의 마지막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6차)가 광화문에서 열린다. 

주최 측인 ‘불편한 용기’는 “2018년 25만 여성의 목소리가 광장을 뒤덮었”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여성 차별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12월 22일에 다시 모이자고 호소했다. 

특히 ‘불편한 용기’ 측은 “남성 범죄의 온상인 일간베스트[일베]가 버젓이 불법촬영물을 여전히 촬영, 유통, 소비하고 있음을 매일같이 확인”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또한 ‘이수역 폭행 사건’, ‘강서구 주차장 전처 살인 사건’, ‘포항 약국 살인 사건’ 등 일련의 여성 대상 폭력·범죄 사건들을 거론하며 집회 참가를 호소했다.

기존의 ‘불법촬영·편파판결 규탄’이라는 단일 쟁점 항의 운동에서 다른 여성 차별 사안들로도 관심을 확장하며 여성들의 대중 행동을 호소한 것이다.

한국 역사상 최대의 여성 대중운동을 기록한 불법촬영 항의운동은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 구속을 강제한 주요 동력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여성들이 이 운동에 나서게 한 차별의 현실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말뿐인 페미니즘’이 아니라 여성들의 조건을 실제로 개선하기 위해 싸우며 사회 전반에서 여성이 ‘2등 시민’ 취급 받는 현실을 바꿔 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파를 녹이는 뜨거운 마그마가 되어, 역사의 산증인으로 함께 해” 달라는 ‘불편한 용기’의 호소는 그런 사람들에게 공명을 일으킬 것이다. 

ⓒ출처 '불편한 용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