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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전쟁:
핵무장국들이 카슈미르에서 격돌하다

김준효
277호 | 기사입력 2019-02-27 23:34 |
주제: 국제, 기타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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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강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인도 공군은 파키스탄을 공습했고,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군기를 격추했다.

이번에도 카슈미르 지역이 갈등의 핵심이 됐다. 카슈미르 지역은 약 1200만 명이 사는 곳으로,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지난 세기 두 차례 전쟁 끝에 분할 점령한 화약고 같은 곳이다. 양국 지배자들은 수십 년 동안 카슈미르 문제를 빌미 삼아 힌두 민족주의를 부추기거나(인도) “힌두교도의 지배”에서 “무슬림”을 구출하겠다며(파키스탄) 상호 갈등과 자국민 억압을 정당화해 왔다.

이번 격돌은 2월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벌어진 차량 폭탄 공격으로 촉발됐다. 이 폭탄 공격으로 인도 중앙예비경찰부대(CRPF) 소속 경찰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계 무슬림 저항 세력과 연계된 카슈미르 무장 세력 하나가 폭탄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사건 직후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정치인들은 험악한 말들을 쏟아냈다. 

인도의 강경 우파 총리 나렌드라 모디는 즉시 보복을 선언했다. “눈물 한 방울까지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모디는 파키스탄과 분쟁으로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우파 여당 인도국민당(BJP) 지지 유권자들의 기세를 올리려는 속셈을 품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노동자 1억 5000만 명이 파업하고 여성 수백만 명이 대중 시위를 벌여서 더욱 그렇다.

인도군 수뇌부와 언론의 ‘전문가’들은 신이 나서 복수전을 떠들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인도 공군은 카슈미르 지방의 인도·파키스탄 경계선인 ‘통제선’을 넘어 “외과수술식” 폭격을 가했다. 1971년 전쟁 후 48년 만의 일이다. 이에 더해 인도 특수부대가 ‘통제선’을 넘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 언론은 이 작전들이 더 큰 전쟁의 서막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도 안에서도 폭탄 공격에 대한 보복이 일어나고 있다. 극우 폭력배들이 인도 전역에서 카슈미르 출신 무슬림을 표적으로 폭력 행위를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총리 임란 칸은 파키스탄 군부는 자살 폭탄 공격에 책임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인도의 공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파키스탄은 보복을 생각으로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보복할 것이다.” 27일 새벽(현지 시각)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군기 2대를 격추하고 불타는 비행기 잔해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파키스탄 전투기 3대도 인도 영공에 진입했다가 요격당해, 양측 모두에서 전사자가 발생했다.

쟁투

지금 두 핵보유국이 위험한 불장난을 벌이고 있다. 언론들은 ‘통제선’을 사이에 두고 양국 군대 수십만 명이 대치하는 곳에서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냐며 애써 안심하려 한다. 그러나 양국의 무모한 행동이 아차 하는 순간에 전면전의 불길로 번질 수 있다.

인도·파키스탄 충돌은 세계 열강이 자기 이익을 위해 싸우는 더 거대한 지정학적 쟁투의 일부다.

중국은 파키스탄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파키스탄에 매장된 천연가스와 자원에 손을 뻗치려 한다. 중국은 발전소 건설, 파키스탄의 심해항 과다르에서 중국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2000마일의 도로 건설 등 여러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와 국경 분쟁을 벌이는 등 인도의 오랜 적국이다. 중국은 자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파키스탄이 인도의 지배 하에 놓이지 않기를 바란다. 인도는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의 핵심 동맹국이었고, 오늘날에는 중국에 맞서 미국과 전략적 관계를 굳게 맺고 있다.

인도·파키스탄 정부는 양국 대중의 삶에는 진정한 관심이 없다. 각각의 동맹인 중국과 미국의 지배자들도 마찬가지다.

끝날 줄 모르는 군사적 갈등을 끝낼 유일한 방법은 남아시아의 평범한 사람들이 자국 지배자들에 대항하는 계급투쟁 속에 서로 단결해야 함을 이해하는 것이다.

카슈미르가 인도에 속할지, 파키스탄에 속할지, 아니면 독립국이 돼야 할지를 카슈미르인들 자신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인도·파키스탄 양국은 즉각 전쟁을 중단하고 카슈미르 지방을 카슈미르인들에 돌려 줘야 한다.


2월 28일에 기사 내용 중 역사적 사실관계를 하나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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