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뚝섬유원지에서 故김선일 추모 1주기를 맞아 반전평화바자회가 열렸다.

지역의 36개 단체가 포함된 반전평화성동광진연대 주최의 이번 바자회는 민주노동당 지역위원회 등 지역의 여러 민주 시민단체, 교회, 전교조 소속 교사와 학교 아이들까지 모두 11개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

바자회는 대성공이었다. 1백50여 벌의 헌 옷가지들을 판매해 약 15만 원 가량의 수익금을 남겼다. 반전선언 손바닥 도장찍기, 평화 솜사탕, 장난감 무기를 캐리커쳐와 바꿔주기, 반전평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들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작은 꼬마에서 어른들까지, “나는 전쟁에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종이에 자신의 손바닥을 찍어 바자회 장소에 길게 전시한 모습은 멋진 광경이었다.

이 행사는  다소 소극적이던 지역 시민단체들의 참가를 끌어냈고, 사람들의 반전 정서를 다시금 확인해 주었다. 우리는 이 성공을 반전공동전선이 더 힘차게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