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6월 2일 창신동과 동대문 일대에서 민주노동당 종로지역위원회 주최로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주노동당 종로위원회, 성균관대 학생위원회, 이주노동자노조, 서울의류업노조, 이주노동자방송국, ‘다함께’ 종로지회 등에서 19명이 참가했다. 이 캠페인 때 이주노동자들 6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캠페인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우리는 약식 집회로 시작해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창신동 일대를 행진했다. 그렇게 행진하다 때론 지하철역 앞이나 주요 거점에서 멈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리플릿을 나눠 주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우리 모두 신이 나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다가와 리플릿을 받아갔고, 어떤 사람은 구호를 따라 외치기도 했다.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는 1만 원의 지지금을 건네 주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 이주노동자들과 어울려 살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정부의 단속추방에 분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 집회 때 이주노조 사무국장은 “민주노동당에서 이렇게 나서서 너무 좋다.”고 했다. 서울의류업노조에서 참가한 노동자는 “리플릿을 보고 창신동 일대에서만 3일 동안 50명이 넘게 잡혀간 것을 알고 그 동안 무관심했던 것이 부끄러웠다. 같은 노동자로서 앞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최근 동대문 지역에서 단속이 심해졌지만 민주노동당이 앞장서서 캠페인을 벌였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도 안심하고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었다. 참가한 이주노동자들은 이 날 큰 힘을 얻었다. 캠페인 이후 이주노동자 세 명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했다.

김지태 / 라주

성수동
 
지난 5월 26일 아노와르 위원장이 연행됐던 성수동에서 이주노동자 강제 추방과 불법 단속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했다.

이 날 민주노동당 성동지역위원회와 성동건강복지센터, ‘다함께’ 성동광진지회 활동가들이 이주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성수동은 영세 사업장 밀집 지역이다. 출입국관리소 단속반들은 대낮에 버젓이 차를 세워두고, 밥 먹으러 가는 이주노동자들까지 무자비하게 연행해 가는 불법단속을 자행하고 있다. 

이번 선전전은 아노와르 위원장 연행 이후, 지역에서 벌이는 첫 선전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었다. 선전물을 받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우호적이었다. 

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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