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 가기
  • 검색창 바로 가기
  • 메인 내비게이션 바로 가기
  • 서브 내비게이션 바로 가기
  • 사이드바 바로 가기

노동자 연대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노동자 연대〉 페이스북 〈노동자 연대〉 트위터 〈노동자 연대〉 인스타그램 〈노동자 연대〉 유튜브 〈노동자 연대〉 텔레그램 알림 받기
    • 기본입장
    • 규칙
    • 웹사이트 바로가기
    • 성명
    • 활동사진
    • 맑시즘 포럼
  • 노동자연대TV
    • 영국 소셜리스트 워커
    • 영국 소셜리스트 리뷰
    • 영국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 추천 책
  • 전체 기사 (최신순)
  • 꼭 봐야 할 글
  • 전체 주제
  • 갤러리
  • 추천 외부 글·영상
  • 독자편지
  • 독자편지/기고
    • 정기구독 신청
    • 구독 정보 수정
    • 구독 불편 접수
  • 후원
  • 지면 PDF
  • 지난 호 목록
  • 구입처 안내
  • 홈
  • 코로나19
  • 국제
  • 동아시아
  • 경제
  • 차별
  • 노동조합
  • 서평/영화평
  • 이론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 코로나19
  • 국제
  • 동아시아
  • 경제
  • 차별
  • 노동조합
  • 서평/영화평
  • 온라인 토론회
  • 이론
    • 기본입장
    • 규칙
    • 웹사이트 바로가기
    • 성명
    • 활동사진
    • 맑시즘 포럼
  • 노동자연대TV
    • 영국 소셜리스트 워커
    • 영국 소셜리스트 리뷰
    • 영국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 추천 책
    • 정기구독 신청
    • 구독 정보 수정
    • 구독 불편 접수
  • 후원
    • 전체 기사 (최신순)
    • 지면 PDF
    • 지난 호
    • 구입처

화물연대 농협물류안성분회:
노조 가입했다고 81명 계약해지라니!

장우성
282호 | 기사입력 2019-04-10 23:26 |
주제: 노동자 운동, 공공
제보 / 질문 / 의견 | 후원하기

새벽마다 농협물류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수도권, 강원, 충청지역의 하나로마트, 학교, 군부대 등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실어나르는 화물 노동자들이 있다. 길게는 15년, 평균 7~8년간 이 일을 해 온 노동자 140여 명 중 81명이 지난 3월 31일 무더기로 계약해지(해고) 통보를 받았다.

사측은 노동조합을 만들어 노동조건 개선에 나섰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 이 노동자들은 올 초 화물연대에 가입해, 계약 갱신을 앞둔 3월 말부터 사측과 교섭해 왔다.

그런데 사측은 계약 갱신일인 3월 31일을 하루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확약서 한 장을 내밀었다. 확약서에는 “운송관련단체 등에 가입하지 않을 것”, “어떠한 경우에도 운송 거부 및 단체행동도 하지 않을 것” 같은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조합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사측은 다음 날 문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무더기 해고 즉각 철회하고, 노동조합 인정하라 ⓒ장우성

사측은 화물 노동자들이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일 뿐”이라며, 화물연대에 가입해 단체교섭을 요구한 것이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잘못을 저질러 온 것은 십수 년간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노동조건을 강요해 온 사측이다. 

10년 동안 운송료는 단돈 10원도 오르지 않았다. 반면 노동강도는 갈수록 높아졌다. 차량에 농협 광고를 도색하는 비용조차 노동자가 부담해야 했다. 광고 효과가 떨어진다며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는 운송료도 적게 지급했다. 인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아 화물차 기사가 상하차 작업에 투입되기 일쑤였다.

배차반장이 불공정하게 배차를 하고,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온갖 횡포를 부렸지만 노동자들이 회사에 진정을 넣어도 별다른 조처가 취해지지 않았다.

이런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노동조합으로 단결하는 것뿐이었다. 그러자 사측이 재계약을 무기로 노조를 탄압하기 시작한 것이다. 

집단 해고에 항의하며 노동자들이 안성센터의 물류를 막으려 하자, 사측은 물량을 빼돌리고 안성농협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또, 조합원들에 대해 업무방해 금지와 명예훼손 금지 가처분을 통해 압박하면서, 화물연대 탈퇴가 전제되지 않으면 대화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화물연대 탈퇴 강요, 계약 해지, 조합원 개인에 대한 법적 탄압’은 화물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설 때마다 기업주들이 택하는 탄압 방식이다. 화물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이용해 투쟁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다. 농협물류안성분회 노동자들에게 벌어진 일은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 보장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농협물류는 화물연대를 인정하고 무더기 계약해지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또, 정부와 국회는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을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한다.

농협물류가 화물기사에 제시한 확약서
제보 / 질문 / 의견
구독 안드로이드 앱 텔레그램 봇
  • 페이스북
  • 트위터
  • 정기구독하기
  • 후원하기 (1천 원부터 가능)
독자·지지자들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노동자 정치 신문
정기구독 일시 후원 1000원부터 정기 후원
후원 입금 계좌 : 국민은행 020601-04-080896, 농협 301-0010-1643-71,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 지면 신문 구입처 보기
  • 모든 기사를 빠짐없이 보는 방법 안드로이드 페이스북 텔레그램
↑ 맨 위로 ↓ 기사에 의견 보내기

관련기사

건설기계노동자(특수고용):
“하루 열 시간 일해도 월 200만 원도 못 법니다”

2019-04-10
박재순  건설노조 서울북부건설기계지부 동북지회장

특수고용 노동자:
완전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

2019-04-10
장우성

농협안성식품물류센터 계약해지 철회 투쟁:
화물연대 인정하고 계약해지 철회하라

2019-04-19
강철구

화물연대 농협 안성물류센터 투쟁 승리:
단호하게 싸워 집단해고 철회시키다

2019-04-30
강철구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 실시하라
— 낮은 운임이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

2019-09-02
장우성

제보 / 질문 / 의견

  • 〈노동자 연대〉는 정부와 사용자가 아니라 노동자들 편에서 보도합니다. 활동과 투쟁 소식을 보내 주세요.
  • 간단한 질문이나 의견도 좋습니다. 맥락을 간략히 밝혀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내용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독자편지란에 실릴 수도 있습니다.
맨 위로
전체 주제
  • 제국주의
  • 한반도 주변정세
  • 경제
  • 공식정치
  • 일반적인 정치
  • 차별
  • 민주적 권리
  • 국제
  • 노동자 운동
  • 개혁주의
  • 좌파
  • 이론
  • 전략·전술
  • 역사
  • 기타
  • Copyright (c) wspaper.org All rights reserved
  • (주)레프트미디어 대표 김인식
  • 노동자 연대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 정기구독 이용약관 · 비회원 개인정보 수집 동의
  • 〈노동자 연대〉 언론 윤리 강령
  • 로고
  • 기사
  • 전체 기사(최신순)
  • 꼭 봐야 할 글
  • 〈노동자 연대〉 추천 외부 글·영상
  • 기사 묶음
  • 종이 신문 구독
  • 정기구독
  • 구입처 안내
  • 온라인 구독
  • 페이스북
  • 안드로이드 앱
  • 트위터
  • 텔레그램 알림
  • RSS (전체 기사)
  • RSS (지면에 실리지 않은 기사)
  • 쓰기
  • 독자편지/기고
  • 구독정보 수정/구독불편 접수
  • 웹사이트 오류신고/제안
  • 후원/알리기
  • 일시 후원
  • 정기 후원
  • 웹 홍보 소스
  • 연락
  • 대표전화: 02-777-2792
  • 기사제보: 02-777-2791
  • 팩스: 02-6499-2791
  • 이메일: ws@wspaper.org
  • 주소
  • (우: 047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63-1 4층 (지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46-16 4층)
  • 정기구독/후원 입금 계좌
  • 국민은행 020601-04-080896
  • 농협 301-0010-1643-71
  •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 발행인: 김인식
  • 편집인: 김인식
  •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 등록일 : 2009년 1월 12일
Copyright (c) wspaper.org All rights reserved (주)레프트미디어 대표 김인식
⟨노동자 연대⟩ 소개 | 전체 주제 | 사이트맵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정기구독 이용 약관 정기구독 비회원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연락
대표전화 02-777-2792 기사제보 02-777-2791
팩스 02-6499-2791 이메일 ws@wspaper.org
주소
(우: 047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63-1 4층 (지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46-16 4층)
정기구독/후원
입금계좌
국민은행 020601-04-080896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발행인 김인식 편집인 김인식
사업자 등록번호 104-86-18859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등록일 2009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