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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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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개무시에 성난 네이버 “어벤져스”
— 부분 파업 벌인 네이버 노동자들

강철구
283호 | 기사입력 2019-04-26 16:23 |
주제: 노동자 운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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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자들의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네이버 사원노조 ‘공동성명(㓋動成明)’(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은 네이버, 네이버 자회사 엔비피(NBP), 손자회사 컴파트너스 등 16개 계열사의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노조는 지난해 4월 노조 설립 후 단체협약을 맺기 위한 교섭을 벌여 왔다. 그러나 사측의 완강한 태도 탓에 교섭에 성과가 없자, 올해 2월부터는 쟁의 행위를 시작했다. 2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다섯 차례 단체행동을 벌였다. 4월 24일에는 업무 시간에 단체 영화 관람을 하며 부분 파업 효과를 냈다.

4월 24일 네이버노조가 5차 단체행동으로 분당 오리CGV에서 영화관람을 하고 있다 ⓒ강철구

노동자들은 성과급의 객관적 기준 마련, 안식 휴가 제공 등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대화 요구에도 사측은 단체행동을 제약하는 ‘협정근로자’ 범위를 단협에 포함시키라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사측의 완강한 태도에 네이버 노동자들이 투쟁 수위를 높여 온 것이다. 

노조 결성 1주년인 4월 3일, 4차 단체행동에서 오세윤 네이버노조 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화로 문제를 풀기 위해 조금씩 양보해 왔다. 그런데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 사측은 협정근로자를 받지 않으면 교섭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런데, 단체행동권을 반납하는 것은 힘 없는 노조, 아무런 보호도 해 줄 수 없는 노조로 가는 길이다. 사측의 태도는 사실상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노조는 4월 24일 5차 행동은 점심 시간이나 퇴근 시간이 아닌 업무 시간대인 오후 3시에 단체 영화 관람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와 자회사 엔비피 노동자들은 선택근로제를 이용해 단체로 사무실을 이탈했다. 업무 시간이 고정돼 있는 컴파트너스 노동자들은 아예 3시간 부분 파업을 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4월 24일에 2백여 명의 네이버 노동자들이 분당 오리CGV에 모여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단체 관람했다.

노동자들을 개무시하는 사측에 맞서 단일 노조로 모여 있는 네이버 계열사 노동자들이 단결해 싸우고, 연대가 늘어난다면 네이버 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노동자들이 꼭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컴파트너스 노동자들이 부분 파업에 나서다

컴파트너스 노동자들은 지난 4월 11일에도 7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등 지금까지 다섯 차례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컴파트너스 노동자들이 분당 서현동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제공 네이버지회

컴파트너스는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네이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검색광고와 네이버 쇼핑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네이버와 계열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회사다. 지난해 네이버 본사에 노조가 결성되면서 계열사와 자회사까지 단일 노조로 조직하자, 컴파트너스 노동자들도 네이버 사원노조에 가입했다.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불법적 관행으로 진행된 ‘임금꺾기’는 없어졌다. 아침 조회와 월례조회, 업무테스트, 강제로 동원되던 무급 주말 워크샵(조직 플레이샵)이 없어졌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전반적으로 악화돼 왔다. 노동조합으로 뭉치지 않았다면 더 악화됐을 거라는 얘기다.

네이버는 노동자들을 쥐어짜 대기업으로 급성장했다. 네이버 총수 이해진의 자산은 1조 원이 넘는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이 5조 원이 넘었고, 네이버 대표 한성숙은 연봉으로 무려 28억 원을 가져갔다. 컴파트너스 노동자 평균 연봉의 백 배다.

더 열악한 처지로 내몰리는 컴파트너스 노동자들

네이버는 심화되는 인터넷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AI 등 신사업에 1조 원 가까이 투자했다.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영업 이익이 감소하자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올해 연봉이 동결돼 실질 임금이 삭감됐습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업무에 인력 충원은 되지 않아 노동 강도는 늘어났습니다.”

이 와중에 사측은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컴파트너스는 매달 점수를 매겨 1등부터 순위대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해 노동자들을 경쟁시키는데, 이전에는 1등은 한 달에 45만 원을 줬는데 이제 60만 원을 줍니다. 경쟁에서 뒤처진 하위 50퍼센트는 아예 인센티브를 주지 않습니다.”(한용우 컴파트너스 조합원)

컴파트너스는 뻔뻔하게도 홈페이지에 “컴파트너스가 바라는 인재상은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즐기면서 일하는 인재”라고 써 놨다. 힘든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상담 직군 노동자들은 뜨거운 열정은커녕 휴게시간이 부족해 화장실조차 제대로 가지 못하고, 물 마시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한다. 

상담 직군은 대부분 젊은 여성 노동자들인데 보건 휴가도 한 달 전에 취합한다. 

“저희는 휴식 시간이 40분에 불과해요. 한번에 10분 이상 쉬지도 못하고, 동시 휴식도 최대 4명까지 제한을 뒀어요.”(한용우 조합원)

상담 파트의 노동자들은 연봉이 동결됐다. 네이버와 계열사의 업무 지원을 하는 노동자들은 업무 시간이 조정되면서 아예 연봉이 삭감됐다. 이 때문에 최근 부분 파업에 업무 지원 노동자들도 열의 있게 참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휴식권을 보장하고, 분당의 높은 물가를 고려해 중식비를 인상하고, 연차와 리프레시 휴가 확대 등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4월 24일 네이버노조가 5차 단체행동으로 분당 오리CGV에서 영화를 관람하러 입장하고 있다 ⓒ강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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