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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는 정치적 지지의 출발이다

서울지하철노조의 한 노동자는 지난해 8월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다함께’에 가입했다. 그러나 가입 후 여러 이유로 ‘다함께’ 활동에 거의 참가하지 못했고 회비도 내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5월 말 ‘다함께’ 계좌로 그의 이름이 찍힌 돈이 입금됐다. 며칠 뒤 무척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됐다. 이 지하철 노동자는 고려대 학생들의 이건희 박사학위 수여 항의 시위가 다소간 실의에 빠져 지내던 자신 같은 노동자들을 고무하고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시위를 ‘다함께’ 고려대 모임이 주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자신의 거래 은행으로 달려가 매월 일정 금액을 무려 10년 간 자동이체 하는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 지하철 노동자는 ‘다함께’의 활동과 정치에 대한 지지를 회비 납부라는 가장 중요한 행위로 표현한 것이다.

정말이지 돈은 정치다. 돈을 내고, 걷고, 사용하는 모든 과정이 매우 정치적인 과정이다.

여러분이 ‘다함께’의 활동과 정치를 지지한다면 서울지하철 노동자처럼 회비와 후원금을 내달라. 여러분의 지지가 ‘다함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