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해결책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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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받는 이라크 병원들
틀림없이 사람들은 공군 중장 글렌 토피가 영국군 군사 작전의 지휘관이라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이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 지난 주
우리의 마음을 놓이게 하는 소식은 결코 아니다.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영국군 중 수천 명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영국군을 강화하기 위해 재배치될 것이기 때문이다. 탈레반은 궤멸했고 아프가니스탄 국민은 민주주의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전황 보고들을 고려해 볼 때, 이것은 꽤나 당혹스럽다.
글렌이 미 국방부의 친구들과 인터뷰 내용을 조율했던 듯하지도 않다. 지난 주
이것은 지난 주 금요일치
캐롤과 만수르는 이렇게 보도했다. “지난 2월 안바르 지역의 반항적인 도시들을 소탕한 리버 블리츠 작전 때, 미군과 이라크군은 게릴라 거점을 완전히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
“미군은 팔루자를 오가는 이동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안바르 지역의 다른 도시들에서 미군이 철수하자 게릴라들이 되돌아와 이라크군이 취약하거나 없는 곳을 재장악했다.”
라마디의 게릴라들이 미 해군 한 명을 살해했고, 6월 15일에는 험비 호송차를 폭파해 미 해병대 다섯 명이 죽었다. 미군은 도시 외곽으로 물러났고 게릴라들이 그 도시를 장악했다.
“주민들은 저항군 때문에 놀라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두려웠던 것은
아마도 미군은 라마디를 도로 빼앗을 것이다. 미군이 공군력의 지원을 받는 최신 장비의 정예부대를 투입하면, 거의 언제나 상대를 압도할 것이다.
그러나 펜타곤
펜타곤의 운명은 시시포스의 노동 ― 바위를 언덕 위로 밀어 올리지만 그 바위는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그러면 다시 바위를 언덕 위로 밀어 올리는 일을 영원히 반복하는 형벌 ― 같다. 미국은 라마디 ― 그리고 이라크의 다른 도시들 ― 를 탈환할 수 있다. 그러나 유지할 수는 없다. 시리아와 맞닿아 있는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현재 진행중인 공격이 이런 양상을 바꿔놓을 것 같지는 않다.
그 때문에 저항군 ― 무장 투쟁에 가담한 일부 조직들을 포함해 ― 과 연계된 정치 세력과 미국 관리들의 접촉은 정치적 해결책에 대한 모색을 반영한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을 종식시키려 하는 이 세력들에게 미국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
꼭두각시 정권의 장관직을 흥정해 문제를 해결하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라크인들의 증오를 낳을 것이고, 이라크인들의 삶은 더욱 비참해질 것이다. 유엔개발계획
꼭두각시 정권의 총리 이브라힘 알-자파리가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물론 알-자파리와 조지 부시는 이런 가혹한 현실을 무시한 채 백악관 잔디밭에서 사진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인들 사이에서 진실이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퍼센트가 미군이 이라크에서 전면 또는 부분 철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약 56퍼센트는 전쟁을 벌일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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