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1월 23일 〈노동자 연대〉가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


20일 철도 정규직과 함께 파업에 들어간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자들은 대전 철도공사 앞에서 시위와 농성을 이어 왔다. 22일에는 철도공사 본관 로비에서 500여 명이 농성을 벌였다.

노동자들은 정부와 철도공사가 서로 핑계를 대며 합의조차 이행하지 않는 것에 분노를 쏟아 냈다.

“코레일과 기재부, 국토부가 서로 핑퐁게임 하면서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 18년 일한 사람이 입사자와 똑같은 최저 임금을 받고 있다. 지긋지긋한 최저임금에서 벗어나고 싶다.” (코레일네트웍스지부 김영미 부지부장)

“우리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승무원이다. 심히 국민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정말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건 공사, 정부다.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코레일관광개발 수서지부 김선경 부지부장)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파업을 해 파업 효과가 배가 됐다며 큰 힘을 얻는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철도 정규직 노동자들이 같이 파업해서 고맙고 든든하다. 잘 뭉쳐서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파업 효과를 높이는 것은 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힘이 되는 일이다. 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그래서 철도공사 사측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이간질하고 있다. 정규직 문제가 해결된 뒤에나 논의할 수 있다는 식이다. 그러나 “[정규직의] 4조 2교대 인력충원 요구를 들어주는 것도 아니면서 정규직 문제 해결된 다음에 비정규직 문제 얘기하자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철도고객센터 조지현 지부장)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 함께 정부와 사측을 강력하게 압박하면, 모두의 조건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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