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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오전 미국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다

[시간 변경 안내] 기자회견이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앞당겨졌습니다.

1월 3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혁명수비대 수장 거셈 솔레이마니를 무인기 폭격으로 살해한 후, 미국의 전쟁 도발을 규탄하는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바로 다음 날인 1월 4일 미국 수도 워싱턴 등 십수 곳 도시들과 영국 런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규탄의 목소리를 모았다.

이런 흐름에 이어 한국에서도 미국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1월 9일 오전 10시에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민주노총, 민중공동행동, 노동자연대 등 여러 단체들이 함께 이 기자회견을 주최할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국이 근래 이란을 제재하고 위협해 긴장을 높이고, 지난해에는 이란 본토 폭격 실행 직전까지 갔던 것 등을 규탄할 것이다. 특히 이란이 보복할 경우 이란 내 52곳을 동시 폭격하는 등 “신속하고, 완전하고, 압도적인 방식으로 … 막대한 응징”을 가하겠다는 트럼프의 전쟁 위협이 연일 쏟아지는 지금, 이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더해 이날 기자회견은 미국 제국주의를 지원하려 파병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에도 규탄 목소리를 낼 것이다. 이미 정부는 레바논(동명부대)·아랍에미리트(아크부대)·아덴만(청해부대)에 한국군을 파병해 중동의 불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호르무즈해협 파병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듯 수많은 중동 대중을 희생시키는 미국의 전쟁 행위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물론 파병 군인을 비롯한 한국인들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긴급 기자회견
미국의 이란 공격 규탄/호르무즈해협 한국군 파병 추진 중단
“미국의 이란 공격 규탄한다!”

일시: 1월 9일(목) 오전 10시
장소: 주한 미국대사관 앞(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