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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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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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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천우체국 집배노동자들이 악질 관리자를 쫓아내다

유병규
315호 | 기사입력 2020-02-26 15:05 |
주제: 노동자 운동,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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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직장갑질 방관하는 우체국장 규탄! 집배원 다 죽이는 집배실장 퇴진' 집배노조 남인천우체국지부 결의대회 ⓒ출처 전국집배노조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조 남인천우체국지부가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부당한 대우를 일삼던 관리자를 보직에서 해임시키고 쫓아내는 승리를 거뒀다.

집배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내몰려 상당한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 관리자의 악질적 행태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불만은 상당했다.

한승명 남인천우체국지부장은 집배실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렇게 고발했다.

“집배실장은 일상적으로 욕설을 했습니다. 집배원들의 동의 없이 강제로 [배달] 구역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아픈데 출근을 종용해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나와 업무를 봐야 하는 것이 현장의 실태입니다. 업무가 많아 시간외수당을 신청해도 ‘너만 힘드냐’고 욕설을 해 가며 반려하기도 했습니다. 택배 분실 민원이 들어오면 집배원 개인이 보상하도록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장에서 집배원들은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관리자의 횡포를 참다못한 남인천우체국지부는 남인천우체국장에게 집배실장 보직 해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남인천우체국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집배실장을 비호했다.

노동자들은 지난해 정부가 ‘직장 내 갑질 근절 방안’을 내놓았는데도, 정부기관인 우체국에서 횡포를 일삼는 관리자가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분개했다.

집배노조 남인천우체국지부는 팻말 시위, 집회 등 항의 행동을 벌였다. 집배노조 다른 지부들도 연대했다.

그간 정부기관인 우체국에서 노동자들의 근무 조건을 통제하는 관리자들의 횡포는 고질적인 적폐였다. 폭언으로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배달 구역을 변경해 노동 강도를 높이거나 치료·휴식이 필요한 노동자에게 출근을 종용했다. 노동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노동 강도와 관리자의 횡포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심지어 집배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여러 차례 일어났다.

2017년 7월 안양우체국 소속 고 원영호 집배원은 늘어난 업무량과 배달 구역 변경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다, 끝내 안양우체국 앞에서 분신해 사망했다. 2달 뒤인 2017년 9월엔 서광주우체국 고 이길연 집배원이 병가 중에 출근을 종용하는 등 가혹한 대우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집배노조 남인천우체국지부는 설립된 지 7개월 된 신규·소수 노조지만, 집배노동자들의 광범한 불만을 잘 대변해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결과로 집배실장이 해임되는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남인천우체국 노동자들의 승리는 직장 내 괴롭힘이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른 우체국 노동자들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2월 6일 ‘직장갑질 방관하는 우체국장 규탄! 집배원 다 죽이는 집배실장 퇴진' 집배노조 남인천우체국지부 결의대회 ⓒ출처 전국집배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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