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면한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상, 전략과 전술, 조직이 필요하다.

사상은 운동을 연결할 수 있는 조직을 건설하는 데서 매우 중요하다. 사상은 사람들이 (사회주의) 운동과 투쟁으로 나서도록 돕는다. 마르크스주의 포럼은 사상을 통해 사람들을 획득하고 그들이 다른 투쟁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조직이 없다면 이런 포럼도 소용 없다. 그와 동시에, 올바른 전략과 전술이 없는 조직이라면 그 또한 무용지물이다.

바로 여기에 신문의 중요성이 있다. 신문이 없다면 우리 단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또, 신문은 단체와 바깥 운동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다함께〉가 2003년 2월 15일 역사적인 국제 반전 운동과 함께 태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최상의 〈다함께〉는 운동의 목소리가 되는 것이다. 신문은 대중 운동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돼야 한다.

〈다함께〉가 되도록 많은 기고가들에게 지면을 개방하는 까닭이다. 박노자, 이희수, 정대연, 아룬다티 로이, 민주노동당 활동가들의 글이 신문에 실렸다.

그리고 많은 회원들이 지난 1월부터 ‘운동의 목소리 〈다함께〉’를 통해 신문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운동 건설의 기반이 되는지를 훌륭하게 전해 줬다.

그러나 신문이 단지 운동의 목소리만은 아니다. 운동과 대화해야 한다. 그래서 알렉스 캘리니코스, 크리스 하먼, 최일붕 등 수준 높은 이론 기사들을 실었다.

정말이지, 오늘날 신문은 이론적인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새로운 운동은 많은 종류의 물음들을 던진다. 때로 그것들은 새롭고 때로 새로운 외관을 띤 낡은 물음들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다함께〉에 제국주의 전쟁의 참상 보도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설명도 원한다.

신문에 ‘논쟁과 논평’ 란을 신설한 것은 신문에서 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이견이 있거나 다른 주장을 편다고 놀랄 필요는 없다. 논쟁은 운동의 핵심이다. 독자편지 기고가 늘고 있고 그 내용도 흥미롭고 다양한 것은 좋은 징조다.

또, 신문은 정부와 사회 엘리트들이 꽁꽁 감아버린 계급 사회의 붕대를 풀어헤치려고 노력한다. 이주노동자와 사회의 소수자 등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언제나 잘했다고 교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렇게 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는 있다.

이런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돈이 핵심이다. 운동이 성공할수록, 우리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5천만 원 모금 캠페인은 성공해야 한다.

우리는 원대한 포부가 있다. 당장 주간으로 가자는 얘기는 아니니까 지레 걱정하지 말라. 그러나 우리는 머지 않아 주간으로 갈 준비를 해야 한다. 한국처럼 역동적인 사회에서 격주간 신문으로 저항의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개선해야 할 것도 많다. 지금 우리는 순전히 기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기대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단체의 규모와 위상에 비춰 부끄러운 얘기지만, 대부분의 기자들을 무급 채용하고 있다. 삶이 불안정한 사람은 좋은 기사를 쓸 수 없다.
〈다함께〉는 기술적으로 더욱 향상돼야 한다. 우리 웹사이트의 디자인도 꾸준히 업데이트돼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편집 디자인과 활자체, 질 좋은 종이를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우리는 곳곳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고 싶지만 돈이 든다.

물론,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를 늘리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 전도사이기 때문에 〈다함께〉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다함께’의 규모를 늘리고 싶어하는 것은 전혀 잘못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판매를 늘린다는 것은 우리가 운동의 중심부에 신문을 확실히 밀어넣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20세기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철저한 혁명과 옛 질서에 대한 타협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이 축을 이뤘던 혁명의 연대기였다. 그러나 너무나 자주 기존 상식이 새로이 형성된 양식을 눌렀다.

우리가 뒤늦게 사태에 대처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장차 사건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신문을 개선하기 위한 모금에 착수하려 한다.

우리는 독자들이 보내 준 돈이 더 나은 신문을 제작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이 신문을 통해 계속 알려 줄 것이다.

이렇게 해주십시오!

■ 〈다함께〉 신문 독자들부터 모금에 동참해 주십시오.
■ 후원 약정서를 사용해 당신의 동료들에게 모금을 호소해 주십시오.
■ 주변에 집회나 캠페인, 토론회에 참가해 본 사람이 있다면 후원을 제안해 주십시오.
■ 〈다함께〉 신문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후원을 제안해 주십시오.
■ 지역이나 학교에서 영화 상영회 등과 같은 기금 마련 행사를 조직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상상력을 발휘해 주십시오.
■ 모금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atgfund@hanmail.net으로 보내주시거나 02)2271-2395 / 010-5678-8630으로 전화해 주십시오.

모금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은

■ 02)2271-2395 / 010-5678-8630으로 전화해 주십시오.
■ 통장으로 입금해 주십시오. 계좌번호는 197-910005-87207(하나은행, 백은진)입니다.
■ 홈페이지 http://www.alltogether.or.kr에서 모금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