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송수근은 삼성SDI에서 부당 해고 된 뒤, 삼성 직원과 불량배들에게 납치·감금·폭행·협박을 당하고 삼성 자본에 의해 24시간 감시와 미행, 그리고 구속되면서 억울함과 분노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습니다.

2000년 구속돼 출소 이후, 고혈압과 신경성 피부염(피부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으로 한의원 치료를 받고있었는데 더러운 삼성이 재차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삼성의 ‘애견’인 검찰이 또 구속을 시켰지요. 몸도 아픈데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고 고통받던 제 남편 송수근은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2003년 만기 출소이후, 목디스크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이미 치료시기를 넘긴 상태였습니다. 3년간이나 병원치료와 투쟁을 병행하던 남편 송수근은 지난 7월 25일 입원해서 다음날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주일간이나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기도가 붓고 가래가 끓어 호흡곤란을 겪은 송수근은 환청과 환시에 시달렸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보호대를 하고 걷긴 하지만 아직도 제 마음은 불안합니다. 6개월간 정말 조심해야하고 1년간 재활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왜 제 남편이 부당해고를 당하고도 법적으로 패소를 해야합니까!

삼성의 불법과 부당함을 알렸다는 이유로 왜 두 번이나 명예훼손죄 등으로 감옥을 다녀와야 했습니까! 왜 건강까지 잃어버리고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합니까! 사는 게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