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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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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투쟁에 동참한 미국 노동자들

숀 커밍  미국 마르크스주의 단체 ‘마르크스21’ 활동가 , 번역 김지혜
327호 | 기사입력 2020-06-17 23:23 |
주제: 차별, 이주민과 인종차별, 국제,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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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커밍이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투쟁에서 노동자들이 하는 구실을 살펴보고, 저항에서 노동자들이 중요한 구실을 하려면 현장 조합원들을 조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6월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집배 노동자 약 200명이 “우체국 노동자들은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를 요구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대와 함께 행진했다.

시위대는 미니애폴리스 레이크가(街)의 불탄 우체국에서 출발해 조지 플로이드가 피살된 현장까지 행진했다. [이 우체국은 5월 말 경찰 폭력에 분노한 시위대가 불태운 것이다. 그리고 이날 시위에 동참한 우체국 노동자들은 그 우체국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다.]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살해당한 현장은 플로이드뿐 아니라 인종차별적인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의해 피살된 사람들 모두를 기리는 장소가 됐다.

노동자들은 자기 노조 지부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거나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이 시위는 브리아너 테일러와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살해당하고 저항이 벌어진 이래 노동자들이 벌인 수많은 작은 행동의 하나다. [브리아너 테일러는 올해 3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느닷없이 집에 침입한 경찰에게 총살당한 흑인 여성이다.]

미니애폴리스와 뉴욕의 버스 노동자들은 경찰의 살인과 계속되는 가혹 행위에 항의하는 노조 지부 차원의 공식적 행동과 비공인 행동에 나섰다. 트윈 시티즈에서는 통합교통노조(ATU) 1005 지부가 경찰 병력 수송과 연행자 호송을 거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6월 9일 서부항운노조(ILWU) 소속 항운 노동자들은 계속되는 항의 시위에 연대하는 뜻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9분간 작업을 중단했다. 역사적으로 서부항운노조는 미국에서 가장 급진적인 인종차별 반대 활동을 벌여 온 노조 조직이다. 이 노조 조직은 6월 19일 미국 서부의 항구 28곳을 폐쇄하기로 표결했다.

6월 9일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연대해 작업을 중단한 서부항만노조(ILWU) 소속 항만 노동자들 ⓒ출처 서부항만노조(ILWU)

미국 전역의 교원노조는 학교에 상주하는 경찰을 철거하라고 오랫동안 요구해 왔다. 오리건 주의 초등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소규모 시위를 조직해, 주 정부에게 경찰 예산 증액을 폐기하고 그 돈으로 유치원 무상교육 같은 교육 제도에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노동운동 활동가들은 경찰 예산 증대,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특히 흑인과 소수인종에게 피해를 준 긴축 정책이 서로 연결돼 있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통합교통노조(ATU) 미니애폴리스 지부 조합원 도니 존슨은 〈레이버 노츠〉에 이렇게 썼다.

“노동자들은 현 사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피부색만 빼면, 똑같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복지를 잃었습니다. 흑인 목숨을 위한 행진에 함께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는 가난한 흑인의 이익이 곧 가난한 백인의 이익이라고 이 사람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 운동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보건의료, 임금 인상, 고용 안정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노동자 투쟁이 등장한 것은 인종차별과 국가 폭력에 반대하는 운동에서 나타난 아주 신나는 변화이다. 노동계급은 운동 초기부터 함께했지만 대부분 개인으로 참가했다. 현재 노조 지역 조직들이 발표한 성명에 나오는 요구들 중에는 특히 경찰 예산 증액을 폐기하고 복지에 투자하라는 요구가 있다. 이는 경찰 활동의 외관상 변화를 요구하는 것에서 경찰의 역할 자체를 문제삼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는 규탄 운동 측이 발표한 성명서들과 꼭 닮았다.

자본주의 국가와 그 국가를 대표하는 민주당과 연계가 깊은 노조 상층 관료들은 굼뜨게 반응했다. 미국 노총 AFL-CIO는 작가조합 등이 요구한 경찰노조 축출 요구를 거부하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경찰의 가혹 행위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상의 방법은 경찰 내 가맹 조직을 활용하는 것이지 그들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다.”

AFL-CIO는 인종 차별과 분리 정책을 견지한 부끄러운 역사가 있다. 인종차별에 맞선 항쟁이 한창인 지금도 그 역사를 지독하게 인정하지 않는다.

AFL-CIO는 최근에 낸 성명에서 워싱턴 D.C 본부 건물이 시위대에 의해 입은 피해를 언급하며, 시위대를 “비폭력적인” ‘착한’ 시위대와 ‘나쁜’ 시위대로 분열시키려 했다. 그러면서 ‘나쁜’ 시위대가 “여러 세대 동안 유색인종 노동자들을 차별한 자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을 뿐, 인종차별 문제를 정당하게 전면에 제기한 평화롭고 열의 있는 시위대의 대의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기만과 분열 시도는 다행히 효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노동조합 기층 활동가들은 행동을 통해 여전히 운동의 핵심부에 남아 있다.

사회주의자들의 과제는 이 기층 조합원들의 운동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지부 차원의 연대 성명, 조직적인 행동, 버스 노동자들이 했던 것 같은 연대 활동이 필요하다. 노동조합 조직들은 이 운동을 전진시키고 진정한 변화를 쟁취하는 데서 일정한 구실을 할 수 있다.

지배계급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노동자들이 단지 표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진정한 인종적 정의를 쟁취하기 위해 조직하는 것이다. 그러한 정의는 폭력에서 벗어나는 것뿐 아니라 흑인과 소수인종 노동자들의 사회경제적 정의를 쟁취하는 것 모두를 뜻한다.

출처: 미국 마르크스주의 단체 ‘마르크스21’ 웹사이트

[추천 기사·책 모음]
미국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살해: 인종차별 반대 항쟁 분출하다 “정의 없이는 평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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