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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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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 건설기계 하청 노동자 해고 통보:
원청 사측이 고용을 책임져야 한다

권준모  현대중공업지부 소위원 · 김지태
331호 | 기사입력 2020-07-29 14:57 |
주제: 노동자 운동, 비정규직,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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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건설기계 부문(현대건설기계)의 하청업체(서진이엔지) 노동자 수십 명이 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측이 난데없이 8월 24일부로 폐업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수년에서 십 수년간 굴삭기 생산 업무를 해 온 노동자들이 하루 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생겼다.

이번 공격의 배경에는 국제 건설 경기의 위축이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전체 매출의 80~90퍼센트를 수출에 의존한다. 국내 공장 생산품의 60~70퍼센트도 수출한다.

그런데 지난해 세계경제의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24.4퍼센트가 줄었다. 게다가 올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더 큰 타격을 받아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82.9퍼센트가 줄었다.

현대건설기계 사측은 이런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사측은 일감이 줄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를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국내 경쟁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이용해 노동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업체 폐업과 해고도 이런 위기 전가의 일환이다.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이 지난해 6월 노조(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를 결성하고 투쟁해 온 것도 사측에겐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업체 중에서 노동자 다수가 노조에 가입한 경우는 이곳이 거의 유일하다.

“고용 승계 보장하라” 7월 29일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의 파업 집회 ⓒ출처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은 그동안 부당하게 삭감됐던 임금의 복원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싸워 왔다. 오랫동안 서진이엔지에서 근무한 안종걸 사내하청지회 조직부장은 말했다.

“서진이엔지 사장은 노동부 지침이라며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을 무급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노동부에 질의하니까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사장은 임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사장이 휴직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해서 6월에 8일 동안 휴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무급으로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결국 노동자들이 항의해서 받아냈죠. 그런데 이조차도 일부는 원래 받아야 할 돈을 다 받지 못했습니다.

“일부러 다른 업체 사람들도 보라고 대자보를 붙이고, 불법을 제보해 달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니까 현대건설기계 협력사 대표가 찾아와서 그러지 말라고 말리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 사측은 지난 3월부터 서진이엔지에 배정된 일감을 점차 사외업체로 옮기더니, 일부 일감은 정규직 노동자들에게로 옮겼다.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이간질한 것이다.

노동자들이 항의해서 8월에는 다시 일감을 확보했지만, 결국 사측은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위장 폐업”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사측은 비열하게도 여름 휴가를 코 앞에 두고 해고를 통보했다.

노동자들은 “원청이 고용 승계를 책임지라”고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며칠간 태업을 했고, 7월 29일에는 오후 파업을 했다. 휴가 기간에도 천막농성을 유지하고 휴가 후에 투쟁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하청 연대

코로나19 펜데믹이 장기화되고 경제 회복도 낙관하기 어려운 만큼, 사측은 앞으로 더한층 노동자들을 쥐어짜 비용을 절감하려 할 것이다.

서진이엔지 노동자 해고를 저지하는 투쟁은 그 노동자들만의 싸움이 돼서는 안 된다. 현대건설기계 사측은 서진이엔지를 시작으로 더 많은 노동자들을 공격하려 들 것이다. 정규직 노동자들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현대건설기계에서 야금야금 추진되는 구조조정은 현대중공업 노동자 전체를 향한 공격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수주 실적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임금·조건을 악화시키려 한다.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의 투쟁이 연대를 넓히며 성과를 낸다면, 다른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하청 노동자들이 함께한 출근 투쟁 ⓒ출처 현대중공업지부
원하청 노동자들이 함께한 출근 투쟁 ⓒ출처 현대중공업지부

7월 28일 현대중공업지부는 사내하청지회와 함께 사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지부는 더 나아가 사측을 압박하는 실질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

현대중공업의 정규직 활동가들도 이번 투쟁에 관심이 많다. 7월 22일 건설기계 원·하청 공동 집회에 꽤 많은 정규직 활동가들이 참가했고, 27일과 28일 출근 홍보전에도 정규직 활동가 수십 명이 모였다.

정규직 활동가들이 기층에서 투쟁 지지를 조직하고 연대에 앞장서야 한다.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은 우리 조합원이고 우리가 함께 투쟁해야 한다. 많은 활동가들이 하청 조직화가 중요하다고 말해 왔는데, 하청 노동자들이 투쟁할 때 적극 방어하고 연대하는 것이 조직 확대에도 이롭다.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 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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