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의 사회주의노동자당 (SEK) 탄압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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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反) 파시즘 운동에 대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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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리스 경찰이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 당사 앞에서 당의 중앙위원 한 명을 연행하려고 했다.
사회주의노동자당은 그리스 반(反)파시즘 운동에서 핵심적 구실을 맡고 있다. 최근 이 운동은 노골적인 파시스트 정당 황금새벽당의 지도적 인사들과 전직 의원들을 투옥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애초에 그리스 지배자들은 황금새벽당을 처벌하길 바라지 않았다. 그리스의 경제 위기와 난민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황금새벽당이 거리에서 좌파와 이주민을 살인·공격해 왔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리스 경찰 중 적잖은 수가 황금새벽당 당원·지지자이고, 경찰은 선거에서 황금새벽당에 가장 많이 투표한 집단이기도 했다. 이런 일들 덕분에 황금새벽당은 오랫동안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이제 정부와 경찰은 보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경찰의 이번 난동은 파시즘과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다음은 10월 30일 경찰 난동에 대해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이 발표한 짤막한 정황이다. [ ] 안의 내용은 한국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넣은 것이다.
10월 30일 오후 5시
경찰은 사회주의노동자당 기관지
이번 공격이 치안장관 흐리소호이디스와 총리 미초타키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