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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신문을 위한 5천만 원 모금- 독자들의 노력으로 모금 운동이 활력을 띠고 있다

9월 23일 현재 1천6백98만 9천8백 원이 모금됐다. 이번 주에도 모금에 참가하는 독자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독자들은 신문의 발전이 세상을 바꾸는 투쟁과 별개가 아님을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반전·반자본주의 노동자 운동을 ‘실천’하는 언론 〈다함께〉

〈다함께〉는 작년 서울대병원지부노동조합의 44일 간 파업에 충심으로 연대해 줬다. 노동자의 이야기를 실은 매체는 많지만 〈다함께〉는 현장 노동자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천 활동과 연결돼 있다.

내가 지방 집회에 가면 거기에도 〈다함께〉가 있었고, 서울에서도 〈다함께〉가 있었다. 어디를 가든 〈다함께〉는 그 곳에서 노동자와 연대했다. 언론으로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모든 반전·반자본주의 노동자 운동에 연대를 해 왔다.

진실을 말하는 신문, 저항하는 사람들의 신문인 〈다함께〉가 더 풍부한 내용을 갖추고 노동자들의 거대한 운동을 건설하는 데 나의 모금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서울대병원 노동자 윤태석

“민중의 담론을 형성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20년 넘게 기득권자들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잠들어 있다가 조금씩 깨어나고 있는 학생이다. 수구 언론에 맞서서 민중의 담론으로 민중들과 공감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연대의 시선을 보내,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다함께〉 신문 모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모금에 참여한 강원도 원주의 독자가

“모금이 잘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함께〉 신문을 접할 수 있다”

8월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다함께〉 신문 모금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5만 원을 모금했다.

〈다함께〉 신문은 거의 무급으로 활동하는 기자들이 헌신적으로 만들고 있다. 나도 이주노조에서 무급으로 활동해서 잘 아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모금이 잘 된다면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함께〉 신문의 내용이 풍부해질 것이며, 즉각 개입해야 할 쟁점이 생겼을 때 더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런 사진도 실어라, 지면을 더 늘려라 등의 요구에도 쉽게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모금이 잘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함께〉 신문을 접하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자들 중에서 아직까지 모금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인 활동가들과 이주노동자들이 있다면 서둘러 모금에 동참해야 한다.

서울경기지역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서울지역 분회장 라주

“투쟁하는 현장에 언제나 함께한 〈다함께〉 신문의 발전을 바란다”

2002년 공무원노조가 만들어질 때부터 〈다함께〉 신문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했다.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의 성과와 전망에 대한 고민들을 담아내었고 우리 투쟁에 다른 부문 노동자들의 연대를 호소하기도 했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60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다함께〉를 정기구독하고 있다. 〈다함께〉는 노동조합 활동의 경험이 부족한 우리 독자들에게 타 노동자들의 모범적 사례를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조 내에서도 〈다함께〉는 노동자들 간 상호 관계를 통해 노조 조직을 강화하는 구실도 해 왔다.

나는 이러한 〈다함께〉 신문의 구실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노조 해고 노동자 이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