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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통합은 투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지난 9월 12일 공무원노조총연맹(이하 공노총)측에서 전국공무원노조에 통합을 제안해 왔다. 신자유주의 공세 속에서 공무원 노동자들도 구조조정과 비정규직화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총액인건비제를 통해 사실상 공직 사회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으며, 공무원노조특별법 시행은 투쟁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발목을 확실히 잡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오는 11월 11일 1차 총궐기 대회를 시작으로 신자유주의 분쇄와 특별법무력화,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위한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 가입도 결의한 상태다.

공무원 노동자들의 단결을 위해 통합은 필요한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공노총의 통합 제안은 의미가 있다. 다만 통합을 위해서라도 공노총 지도부는 정부의 특별법과 총액인건비제를 사실상 지지하는 등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

진정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의 단결과 통합을 이루려면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노조의 대정부 투쟁에 공노총이 함께 연대해 진정한 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