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사회포럼은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2006년 1월 25일∼29일까지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파키스탄의 카라치와 말리의 바마코에서 열릴 것이다.

세 개의 포럼 모두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우고 차베스 정부에 대한 미국의 계속된 위협을 고려해 볼 때 카라카스 세계사회포럼이 특별히 중요하다.

라틴아메리카는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이 가장 강력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운동은 14일 동안 4개의 정부를 무너뜨렸고, 최근에도 볼리비아에서 거대한 항쟁이 있었다.

카라카스 세계사회포럼은 아시아의 활동가들이 라틴아메리카 운동을 직접 만나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연대를 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카라치와 바마코 세계사회포럼은 카라카스 세계사회포럼보다는 덜 두드러지지만 역시 중요한 행사다.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파키스탄의 성장하는 운동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바랄 것이다. 말리 세계사회포럼은 사유화와 빈곤에 맞서 싸우는 아프리카 활동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