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의 여가부 공격은 실업과 저질 일자리, 빈곤, 주택난 등으로 고통받고 좌절하는 청년층의 불만을 여가부와 페미니즘 탓으로 돌리면서 대중을 성별로 이간질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파의 성별 이간질에 반대해야 한다.

그러나 〈한겨레〉와 〈경향 신문〉 등 자유주의 언론들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문제점을 쏙 빼고, 우파의 젠더 갈등 프레임만 두들기는 것은 반쪽 진실만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파가 청년층 일각의 젠더 갈등을 과장하며 부각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 배신과 그에 따른 지지 대중의 환멸이야말로 우파가 반사이익을 얻고 되살아난 핵심 요인이다.

사실 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정부의 “여성 우대 정책”으로 인한 20대 남성들의 “역차별·불공정 생각”을 지목했다. 그러나 문재인의 개혁 배신이야말로 평범한 여성들과 대다수 청년의 처지를 방치(또는 심지어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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