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KM&I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용역깡패들이 가로막고 있는 공장 앞에서 매일 전투를 벌이고 있다.

GM대우 협력업체인 KM&I는 정규직이 고작 3명밖에 없고, 2백40여 명이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들의 임금은 64만 원이었다. 회사는 지난해 당기 순이익 2천4백억 원을 거두었다. 회사의 야만적 착취는 투쟁 경험이 전혀 없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투사로 만들었다.

조합원들의 과감한 투쟁은 한때 GM대우 군산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시키기도 했다. 회사는 11월 7일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동자들의 출근을 저지하며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용역깡패에 의해 20여 명의 조합원이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 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KM&I 노동자들의 투쟁은 그럴수록 더욱 단련되고 있다. 

지역의 정규직 노동자들도 금속연맹을 중심으로 이 투쟁에 연대하고 있다. 원청인 대우차 군산 공장 노동자들도 KM&I 동지들을 위해 주먹밥을 준비하는 등 연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