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획한 기간 안에 목표한 모금액 5천만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모금 운동은 약정액 7천만 원을 채울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홍콩 WTO 반대 시위에 기자를 파견하고 값진 정보와 사진을 〈다함께〉에 게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모금에 참여한 독자들 덕분이다.

지금 홍콩의 거리와 유치장에서, 여의도 천막 농성장에서,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이 투쟁하고 있다. 이 투쟁들은 구역질나고 피비린내나는 체제의 실상들을 폭로하고 있다.

〈다함께〉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거기다. 〈다함께〉는 투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며 “다른 세계”의 희망을 배달할 것이다. 

〈다함께〉에 더 많은 기부금이 필요한 이유는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과 저항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언론을 원하기 때문이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농민을 때려 죽이고, 8백50만 명도 모자라 비정규직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기성 정치의 배신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 해답을 찾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이겠는가. 다시 한번 약속한 약정액의 납부를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