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외국인보호소에 구금돼 있는 이집트 난민 S 씨가 본지에 작지만 소중한 보호소 개선 소식을 알려왔다.

이집트 출신 난민인 S 씨는 난민 신청뿐 아니라 체류 연장도 거부당해 5개월째 여수 외국인보호소에 구금돼 있다.

S씨는 지난 3월 본지를 통해 보호소 내의 비인간적 대우와 열악한 의료 서비스 등을 폭로했다. 그러자 보호소 측은 S 씨가 언론에 보호소 내부 상황과 사진 등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괴롭히며 하루에 10분 허용된 휴대전화 사용조차 못하게 막았다.

본지가 보호소 측의 보복을 비판하는 보도를 하고 그 지역 인권 운동가들의 항의 방문이 있은 뒤 보호소 내 처우에 개선이 있었다고 S 씨는 전했다. “문제가 있던 직원들은 전부 교체가 되었어요. 못 본 지 꽤 됐습니다.”

또, 개인 휴대전화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처음보다 조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S 씨는 말했다.

그렇지만 S 씨는 여전히 기약 없는 구금 생활을 견디고 있다. S 씨뿐 아니라 수많은 난민과 이주민들이 외국인보호소에서 비인간적 처우 속에 고통을 받는다. 얼마 전에도 본지를 통해 출입국관리소가 불법으로 구금한 한 시리아 난민이 겪은 끔찍한 경험이 알려졌다.

외국인보호소는 이주민을 범죄자 취급하지 말고 구금 이주민을 석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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