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측 동맹에 금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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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3월에 우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인들과 러시아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똑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간에 우크라이나는 자유를 얻어야 할 것이다.
“이 목표는 변할 수 없지만, 기어코 러시아와의 전면전에 빠져드는 것은 여전히 미국의 최고 이익이 아니다. 강화 교섭이 우크라이나에 어려운 결정을 요구할지라도 말이다.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의 고통에 충격을 받았지만, 미국은 물론이고 미국 밖 나라들에서도 대중의 전쟁 지지는 무한정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유권자들에게는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더 큰 문제다.”
헨리 키신저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 “
한편,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이탈리아 총리 드라기,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독일 총리 숄츠가 휴전과 협상을 요구했다. 다만, 이들은 협상 조건을 우크라이나에 강요할 수 없으며, 서방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정한 조건이 협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세 국가의 수반들이 협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럽 자본주의가 미국보다 훨씬 더 혹독한 에너지 위기의 대가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자들이 “주화파”인 것은 아니다. 가령 독일 사민당 정부는 1000억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