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정책위의장 후보는 민주노동당의 주요 정책들 - 전쟁 반대, 무상교육·무상의료·부유세,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 은 국회 내 활동에만 의지해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 정책들이 이윤 논리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의 정책을 현실로 만들려면 노동계급의 대중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부산 유세 후기에서 윤영상 정책위의장 후보는 “[김인식 후보의] 대중투쟁을 강조하는 연설[은] … 너무 선언적이고, 근본적인 주장만 있는 것 같다”며 “원내 활동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썼다.

이용대 정책위의장 후보도 얼마 전 〈민중의 소리〉에 “당은 그 특성상 원내 활동에 많은 힘을 쏟을 수밖에 없고 또 그래야 한다. 당을 무슨 대중투쟁기구처럼 사고하는 경향은 당의 고유한 역할과 성격을 무시하는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나 과반수 의석을 갖고도 개혁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노무현 정부의 경우를 봐도 원내 활동 중시가 왜 잘못인지 알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진정한 권력은 기업 이사실 등 의회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김인식 후보의 주장처럼 “의원단의 의회 활동은 대중 투쟁을 고무하고 건설하는 것에 이바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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