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저녁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다함께〉를 판매하던 중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 출신의 한 시민을 만났다. 그는 짧은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언제 자이툰 부대에 근무했나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근무했어요.

자원했나요?
돈 때문에 자원했어요.

자이툰 부대의 상황은 어떤가요?
위험하죠. 언론이나 방송에 나오지 않을 뿐이지, 자이툰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어요.
근무 나갈 때 죽지 않고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그리고 돌아오면 식은 땀을 흘리며 ‘휴, 살았다’고 하죠. 장비도 미군에 비하면 형편없어요. 같이 있으면 쪽 팔리고 자존심 상해요.

언론에서 자이툰 부대는 환영받는 걸로 나오는데요?
언론에는 이라크 사람들한테서 환영받는 것만 나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반반이에요. 반 정도는 자이툰 부대에 적대적이고 돌을 던지는 사람들도 많아요.

복구지원사업은 잘 되나요?
상부의 지시가 있을 때만 해요.

유엔건물 경비나 유엔인사 경호 임무도 맡기려 한다는데요?
그러면 죽을 수도 있어요.

파병재연장에 왜 반대하나요?
죽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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