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화물연대 투쟁 지지를 공식화하다

윤석열 퇴진 집회가 최대 10만 명까지 규모를 키우며 커지고 있다. 집회를 주최한 ‘촛불행동’은 화물연대 지도부에 집회 참가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여 왔다.

11월 26일 집회에서는 사회를 맡은 안진걸 촛불승리전환행동 공동대표가 “윤석열 폭압에 맞서 싸우는 화물연대 노동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자”며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사람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응했다.

특히 촛불행동은 윤석열이 화물연대 파업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11월 29일 “화물연대를 지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리고 12월 3일 집회를 알리는 웹 홍보물에서도 화물연대 투쟁을 부각하며 “윤석열은 업무 중단하고 퇴진하라”를 주요 구호로 걸었다.

촛불행동에 따르면, 반갑게도 이날 집회에서 화물연대 부위원장이 참가해 발언하기로 했다.

〈노동자 연대〉 독자들의 화물연대 투쟁 지지 활동

11월 26일 열린 윤석열 퇴진 집회에서 〈노동자 연대〉 독자들은 화물연대 투쟁 지지를 호소하는 호외를 나눠 주고, 화물연대 파업 지지 인증샷 캠페인을 벌였다.

화물 노동자들이 유가(물가) 인상 등으로 인한 생계비 위기에 맞서 저항에 나섰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했다. 화물연대 투쟁을 탄압하는 윤석열에 대한 불만도 표했다.

캠페인에 대한 호응은 뜨거웠다. 어떤 부스에서는 인증샷을 찍으려고 줄을 섰다. 가족이 함께 지지 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11월 26일 윤석열 퇴진 집회에서 흔쾌히 화물연대 파업 지지 인증샷을 찍는 참가자들 ⓒ김재헌

집회 참가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화물연대와 한 약속을 어긴 거 아닌가요. 물류를 멈춰서 꼭 이겼으면 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 응원합니다.”

“화물 노동자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들어서 알고 있어요. 윤석열이 업무개시 명령을 하겠다고 계속 말하던데,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나온 사람들에게 할 짓인가요? 미친 정부예요.”

“지난번 파업할 때 윤석열이 쩔쩔매는 것 같아서 속시원했고 뉴스 보면서 응원했어요.”

“노동자들도 이쪽으로 오고 우리도 노동자 집회에 가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