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전쟁당” 노무현 정부가 파병반대국민행동 지도부를 계속 탄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정용준 민중연대 자주통일 국장을 구속하고 17명에게 벌금을 부과한 데 이어 검찰 조사 후 8명을 기소했다(〈다함께〉 73호 참조). 그래서 ‘다함께’ 운영위원 김광일 동지를 포함해 박석운, 정대연, 한충목, 권오혁, 김배곤, 정용준, 최근호 동지가 27일 재판을 받는다. 더불어 농민 집회와 민중대회 등을 문제 삼아 21명의 활동가들을 함께 기소해 이들도 재판을 받게 된다.

파병반대국민행동에 대한 탄압은 노무현 정부가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전쟁과 파병에 반대하는 운동을 견제하고 무력화시키려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는 3월 19일 국제공동반전행동을 통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반전운동의 건재함을 재확인했다. 우리 운동은 이런 성과를 이어 반전운동에 대한 공격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운동이야말로 자이툰 부대를 파병하고 비정규직을 늘리고 동아시아의 불안정성을 심화할 수 있는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추진하는 노무현 정부의 범죄를 심판해야 한다. 재판이 있는 27일 법원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해 노무현 정부의 마녀사냥을 규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