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정부의 대이란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부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신판 〈국가안보전략〉은 선제공격 독트린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천명하고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이란을 “미국이 당면한 최대의 위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이러한 ‘존재론적 질문’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은 대답을 제공한다.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공격의 결과가 너무나 끔찍할 것이 확실할 때, 우리는 그러한 위험이 실제로 나타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수 없다.” 즉, 실제로 있건 없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거짓말은 이번에는 부시의 입으로부터 나왔다.

부시는 조지 워싱턴 대학 연설에서 “연합군이 발견한 급조폭발물의 부속들은 확실히 이란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란의 테러리즘 지원과 핵무기 개발에 덧붙여 그러한 것들은 갈수록 이란을 고립시킬 것이다”하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습게도 바로 다음 날 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은 “이란 정부가 이라크에서의 저항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 서 있던 럼스펠드는 속이 뜨끔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