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영국 런던에서도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긴급 시위가 대규모로 벌어졌다 ⓒ출처 <소셜리스트 워커>

팔레스타인인들에 연대하는 시위대가 세계 곳곳의 거리를 메웠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을 정치적·군사적으로 비호하고 있지만,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은 곳곳에서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덴버 등지에서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며 도심을 행진했다.

영국에서는 9일 월요일에 긴급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주영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에는 팔레스타인계 사람들도 많이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연설했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는 시위대 수만 명이 대로를 가득 메우고 끝이 보이지도 않을 만큼 운집했다. 시위대는 성조기와 이스라엘 깃발을 불태우고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가 대규모로 분출했다. 시위대는 거리를 행진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를 압박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는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저항에 나서 달라는 하마스의 요청에 응답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수백 명이 팔레스타인 지지 행진을 했다. 시드니에서 행진한 시위대는 호주 정부에게 이스라엘과 연계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활동가 파하드 알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팔레스타인인들은, 갖은 만행을 저지르는 식민 정부의 나날이 악화되는 점령하에서 75년 동안 박해받고 삶·자유의 권리를 빼앗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