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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77호를 읽고

□ 반란의 프랑스

프랑스 투쟁은 많은 노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우리 지회에서 신문을 정기적으로 판매하는 노조(사회보험 노조 중랑지부)가 있는데, 이 노조 활동가들은 평소 〈다함께〉 신문에 국제 기사가 너무 많아 자신의 문제와 동떨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었다. 그러나 프랑스 투쟁과 다른 국제 투쟁 소식들을 접하면서 〈다함께〉 국제 기사가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왜 독일은 그런 투쟁이 없는지, 프랑스는 왜 운동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었는지 질문하면서 다음 신문에는 꼭 실렸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전주현

‘반란의 프랑스’ 기사를 읽으며 ‘한국의 비정규직 개악안은 CPE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내용인데 왜 프랑스처럼 거대한 투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 이원곤

눈물이 났다. 1968년의 혁명적 분위기를 실감나고 쉽게 그려준 것 같다. 실질적인 노학연대를 보여 준 것이 감동이었다.
- 유소라

의회에서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서 투쟁을 외면한 프랑스 공산당의 사례는 민주노동당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정규직이나 FTA 문제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보여 주는 것 같다. “운동권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서 투쟁을 크게, 대중 운동으로 조직하지 않으려 한다면 당과 운동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1968년의 역사적 영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 강김새희

프랑스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넷을 잘 활용한 것이 좋았다. 다음 신문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특별 페이지를 제작해서 전면에 소식과 새로운 기사를 배치한 것은 국제주의적 관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다함께〉의 훌륭한 대처였다.
- 정성휘

□ 민주노동당

당내 급진 좌파인 우리가 김종철의 사회주의 운동을 방어하고 당이 선거에서 왼쪽으로 움직여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적절했다.
나는 김종철의 ‘사회주의’가 주로 공공성 강화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서 그가 이야기하는 ‘사회주의 가치’의 한계에만 주목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었는데, 이 기사에서 사회 체제의 근본적 재편을 주장하는 것의 정치적 효과를 조목조목 설명한 것이 좋았다.
- 전주현

□ 은밀한 비지론

오세훈의 지지율이 앞서면서 강금실 비지론의 압력이 더욱 커질 것 같다. 아마 이 쟁점 관련해서 선거 내내 기사를 계속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전주현

‘비지론’이 자민통 진영에게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다. 최근 당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동지는 민주노동당 구의원 후보(오흥엽, 자율과 연대)가 당원들이 있는 공적인 자리에 열린우리당 시의원 후보를 초대하고, 그 자리에서 민주노동당의 당선 가능성이 낮음을 언급하면서 열우당과 협력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얘기했다고 한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은밀”하지 않았다는 것이랄까?
- 한지혜

□ 강금실 폭로 기사

너무 좋았고 통쾌했다. 강금실에 대해 알게 모르게 지지 의사를 가진 좌파들에게 확실하게 해줄 말을 조목조목 예를 들어 잘 기술해 놓았기 때문이다.
- 이연진

□ 한미FTA

범국본 출범에 대해 인터넷 언론들은 서로 다른 이견 때문에 전략·전술 슬로건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해서 〈다함께〉 신문에서는 범국본 내 논쟁과 이견들에 대한 입장이 실릴 줄 알았다. 일반적인 출범 소개 기사라 싱거웠다.
- 전주현

□ 화물연대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승리는 정말이지 ‘생산을 멈추고 마비시키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가장 효과적인 우리의 무기임을 입증한’ 투쟁이었다고 본다.
- 이영일

□ 고대 성희롱 교수 폭로 논란

분열을 조장하고 오히려 방어하는 이들을 공격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급진주의 페미니스트 정치의 함정이 드러났고, 그럼에도 단호하게 비판하고 행동한 다함께 고대모임은 정당했고 훌륭했다.
- 유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