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27일 현재, 충북 음성의 베스킨라빈스분회는 파업 53일째이며, 아세아시멘트분회와 전북 군산의 두산테크팩분회도 40일 넘게 파업중이다.

노동자들은 ‘해고자 원직복직’과 ‘운송료 정상화’, ‘화물연대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주들은 교섭 회피는 물론, 지난 승리에 대한 앙갚음까지 하고 있다.

두산테크팩은 지난 4월 초 광주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33명을 해고했다. 아세아시멘트는 2003년 파업에 대한 보복으로 블랙리스트를 유포해 노동자들의 재취업을 막았고, 배스킨라빈스분회 노동자 31명은 단지 화물연대라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 세 사업장 노동자들은 파업에도 사측이 꿈쩍하지 않자, 고공농성 투쟁을 시작했다.

아세아시멘트분회가 공장 안에 있는 72미터 높이의 사일로(시멘트 저장고)에서, 전북의 두산테크팩분회 노동자들은 용광로 굴뚝에서, 배스킨라빈스분회는 성남 샤니공장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노동자들의 극한적 투쟁에도 원청인 화주업체와 하청인 운송회사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대화조차 회피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폭력경찰이 이들을 비호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의 경우, 경찰은 집회를 하고 나오던 노동자들과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들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자가 속출했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지역별 고공농성에 맡겨 두지 말고 즉각 전국적인 ‘물류대란’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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