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행자부는 광역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9월 22일까지 전국 2백57개 공무원노조 지부사무실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행자부는 노조사무실 폐쇄에 협조하지 않는 기관은 행정적·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과 함께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심지어 종로지부 지부장 선거에 2004년 파업으로 파면된 사람들이 출마했다고 선거를 방해해 무산시켜 버렸다.

이런 탄압에 맞서 공무원노조는 9월 9일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고 5천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이용섭 행자부장관 퇴진'을 요구했다.

9월 12일 단식농성에 돌입한 권승복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사수하는 투쟁에 전면으로 나서 90만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를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현재 각 지역본부와 지부는 행자부장관 퇴진 서명, 노조사무실 폐쇄 반대 1인 시위, 대의원대회와 조합원 결의대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사수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단호한

정말이지 이용섭이 설 자리가 없도록 할 강력하고 단호한 투쟁이 필요하다.

한편, 9월 4일 행자부가 노조사무실 폐쇄를 명령할 때, 공무원노총(공노총)은 "조합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전투적 노동운동을 비판"하며 정부의 특별법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공노총 인천시지부는 창립출범식을 통해 공무원노조에 합류했고, 조합원의 진정한 의사가 어디 있는지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