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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의 다수는 분할과 외국 점령군에 반대한다

이라크에 혼란을 불러온 전쟁광들이 이제 이라크 분할을 제안하고 있지만, 이라크인의 대다수는 분할에 반대한다.

지난 6월 우파 성향의 '국제공화주의연구소(International Republican Institute)?'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라크인들의 79퍼센트가 이라크 분할에 반대했다. 겨우 13퍼센트만이 이라크를 쿠르드족수니파시아파 주들로 분할하는 것을 지지했다.

분할을 지지하는 사람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조차 절반이 약간 넘는 52퍼센트만이 분할을 원한다. 시아파와 수니파는 모두 같은 비율(각각 82퍼센트)로 어떤 형태의 이라크 분할에도 반대한다.

여론조사는 종파에 따른 분할을 원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 가운데 극소수 ― 시아파 무슬림의 5퍼센트 미만, 수니파 무슬림의 3퍼센트 ― 라는 점을 보여 준다.

또, 여론조사는 종파나 인종과 무관하게 이라크인의 절대 다수인 87퍼센트가 외국군의 즉각적인 철군 계획을 원한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