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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전야’가 방송된다

11월 10일 KBS 1TV ‘독립영화관’(금요일 밤 1시 10분)에서 〈파업전야〉를 방송한다. 〈파업전야〉는 1990년 세계노동절 101주년 기념으로 장산곶매가 제작한 독립영화다.

당시 노태우 정권은 “파업을 선동한다”며 상영금지 처분을 내리고 헬기까지 동원해 상영을 막았지만 30만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파업전야〉는 1987년 중소업체 금속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애환, 그리고 탄압에 맞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파업을 조직하는 과정을 그렸다.

16년이 지났지만 이 영화는 급진화하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등 노동자들에게 여전한 감동을 줄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 깔려 있는 ‘전투적 조합주의’의 약점은 노동운동의 정치적 발전이라는 오늘날 과제에 비추어 평가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