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전야’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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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KBS 1TV ‘독립영화관’(금요일 밤 1시 10분)에서 〈파업전야〉를 방송한다. 〈파업전야〉는 1990년 세계노동절 101주년 기념으로 장산곶매가 제작한 독립영화다.
당시 노태우 정권은 “파업을 선동한다”며 상영금지 처분을 내리고 헬기까지 동원해 상영을 막았지만 30만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16년이 지났지만 이 영화는 급진화하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등 노동자들에게 여전한 감동을 줄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 깔려 있는 ‘전투적 조합주의’의 약점은 노동운동의 정치적 발전이라는 오늘날 과제에 비추어 평가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