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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는 왜 소말리아를 폭격했는가

김용욱
맞불 30호 | 기사입력 2007-01-30 16:35 |
주제: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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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부는 1월 22일 소말리아 남부를 폭격했다고 시인했다. 이 폭격은 소말리아 임시정부 대통령궁과 에디오피아 점령군이 공격당한 후 전격 감행됐다. 정확한 수를 알 수 없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죽고 부상당했다.

부시 정부는 이번 폭격으로 대략 세 가지를 노린 듯하다.

첫째, 미국이 여전히 이라크 외의 다른 곳에 개입할 힘이 있음을 증명하려 한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보도를 보면, 미국 국무부 차관보 니컬러스 번스는 이스라엘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라크 때문에 미국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그 예로 “미국은 전의 어느 때보다 아프리카에 깊숙이 개입해 있다”고 말했다.

둘째, 이런 힘의 과시는 좀더 근본적 요인 ―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에서 미국이 노리는 이익 ― 과 관계 있다.

아프리카는 점점 더 중요한 천연자원(특히 석유) 공급지가 되고 있다. 부시 정부는 지정학적으로 불안정한 중동이나, ‘반미 세력’이 부흥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베네수엘라)에서 수입하는 석유량을 줄이려 한다. 아프리카는 중앙아시아와 함께 미국의 주요 대체 석유 공급 후보지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석유 쟁탈전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자본도 진입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개입을 강화해서 경쟁자들을 견제하려 한다. 럼스펠드의 사임 전 마지막 주요 결정이 ‘아프리카사령부’ 신설이었음은 의미심장하다.

셋째, 미군의 전면 개입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해 소말리아 이슬람법정연합에서 이른바 ‘온건파’를 분리시키려는 전략이다.

이슬람법정연합은 다른 주요 이슬람주의 조직들처럼 다계급 연합이며 최근 이슬람법정연합을 이탈해 투항한 셰이크 샤리프 아흐메드 같은 부르주아 지도부로 이뤄진 ‘온건파’는 장기간의 고된 게릴라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부시 정부는 폭격과 협상을 결합하는 전략으로 이런 분열을 가속화해서 이슬람법정연합을 와해시키려 한다. 그래서 부시 정부는 폭격과 함께 이슬람주의자들과 협상을 시작하라고 소말리아 임시정부에 압력을 가했다.

이런 전략 이면에는 미국이 후원한 에티오피아의 취약함이 있다.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인정했듯이 에티오피아는 소말리아 장기 점령을 유지할 만한 자원이 없다. 그러나 에티오피아 점령군을 아프리카연합의 평화유지군으로 대체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어느 누구도 선뜻 미국 정부 뒤치다꺼리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에게는 이슬람법정연합을 빨리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시도들이 성과를 거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소말리아 임시정부와 에티오피아 점령군을 노린 게릴라 공격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1월 28일에도 게릴라들이 소말리아 임시정부 경찰서를 공격했다.

설사 아프리카연합의 ‘평화유지군’ 구성 문제가 뜻밖에 쉽게 풀린다 하더라도 이들이 미국산 중무기로 무장한 에디오피아 군대도 못한 게릴라 진압 작전을 더 효과적으로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부시 정부는 소말리아로 ‘테러와의 전쟁’을 확대했지만 이라크 점령 위기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 그럴 조짐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 충분한 군사력을 투입할 여유가 없다.

부시 정부의 소말리아 개입도 결국 십중팔구 재앙으로 끝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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