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선 결과 - 죽은 당수가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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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선 결과 - 죽은 당수가 부활했다?
디아나 위텐도르프/장광열
지난 5월 15일 치러진 네덜란드 총선에서 네덜란드인들은 현 집권 연정을 심판했다. 노동당, 자유당, 민주주의66의 좌우 연정은 97석에서 54석으로 의석을 절반 가까이 잃었다. 새 정치를 부르짖다 비명횡사한 핌 포르타운의 당은 26석을 얻으며 단숨에 제2당이 됨으로써 네덜란드 정치사를 새로 썼다. 이로써 핌 포르타운 돌풍을 타고 우파인 기독민주당과 핌 포르타운당이 집권 연정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져 유럽의 우파 돌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네덜란드 총선이 막판으로 치닫던 지난 5월 6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던 우파 신당 ‘핌 포르타운 당’의 당수 핌 포르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