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비정규직 투쟁의 소중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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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과 정규직 활동가들의 연대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 1월 22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외주화 반대 투쟁을 하던 한 노동자가 구타당하고 해고되자 2주 동안 잔업을 거부했고,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했다.
대우차 정규직 노조 지도부의 소극적 태도와 달리 일부 정규직 투사들도 리플릿 배포와 스티커 부착 등 연대에 적극적이었다. 이런 연대는 시간이 갈수록 여러 현장조직들로 확산됐다.
전환점
3월 22일 비정규직 활동가들과 금속노조 비정규특위가 공장 앞에서 연
3월 29일 연대 투쟁에 고무된 비정규직·정규직 활동가들이 처음으로 공장 안에서 집회를 열었다. 해고와 불이익이 두려워 이제껏 숨죽이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참여가 늘고, 정규직 활동가들의 연대가 확산되자 사측은 결국 양보했다.
권순만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지회장은
비정규직 악법 통과로 곳곳에서 비정규직 해고가 벌어지는 지금, GM대우 부평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정규직 활동가들이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보여 준 것이다.
권순만 지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