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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강도 강화와 대량해고에 맞서 단결 투쟁하자

지금 현대자동차 4공장 소형버스부는 스타렉스 후속 TQ(신종 차량) 생산을 빌미로 3백여 명 인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차량 생산의 약 40퍼센트를 외주로 돌리려 하고 있다.

회사 측의 인원 감축 계획에는 일부 정규직 조합원과 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포함돼 있다. 감축 대상이 아닌 정규직 조합원도 노동강도 강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이것은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전체 노동자들을 공격하려는 수작이다.

지금 4공장 소형버스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 보장과 노동강도 완화”를 요구하며 저항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 보장과 노동강도 완화’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나는 4공장 대의원으로서 ‘노동강도 완화와 인원 감축 반대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해서 함께 투쟁할 것을 4공장 대의원회와 현대차노조 정규직 지부에 적극 제기하고 있다.

5월 7일 현대차 정규직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노조 지도부는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와 함께 연대 투쟁할 것을 결의해야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서 싸운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