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는 미국노총(AFL-CIO) 활동가들이 나와 한미FTA에 반대해 싸우는 민주노총 노동자들에게 연대 연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다음 날 민주노총이 주최한 “나프타와 한미FTA,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 워크숍에서 “한미FTA로 한국과 미국 노동자들 모두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프 보그트(Jeff Vogt) 미국노총 국제경제정책 전문위원은 〈맞불〉과 전화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의 노동자들이 한미FTA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소수를 부유하게 하면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수입을 감소시켰다. NAFTA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자유무역협정(FTA)이 어느 나라든지 노동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NAFTA의 주된 결과는 다국적기업의 영향력과 교섭력을 강화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부 규제의 범위를 제한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축소하면서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을 강화한 것이다.

“우리는 한미FTA로 미국에서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국적기업들이 수혜자가 될 것이다.”

한국의 금속노조가 한미FTA에 맞서 6월에 파업을 벌이고 민주노총도 한미FTA 반대 투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알려주자, “미국노총도 미국 곳곳의 노동자들을 만나며 한미FTA가 불러올 재앙적인 결과를 알리고 의회에서 비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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