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독자편지
<맞불>47호를 읽고

‘공무원 노동자들이 파렴치한 혈세 도둑인가?’

YTN 뉴스에서 성북구청 공무원들이 퇴근 이후에도 구청에 들러 퇴근 도장을 찍고 가는 장면을 방영했을 때, 그들의 행위만을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구청장이 수당을 반납케 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공무원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이고 따라서 수당 삭감과 일괄 반납을 반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할 수 있었다.

진정한 혈세 빼먹기는 누가 하고 있는가. 진짜 혈세 도둑은 파병과 점령 지원에 돈을 쓰는 정부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법인세를 인하하려고 하는 국회의원들이다.

‘대량해고를 저지한 뉴코아 정규직·비정규직 연대 투쟁’

동영상으로 킴스클럽 강남점의 노동자들이 사측이 투입한 용역깡패들과 맞서는 모습을 보았다.

그 노동자 중 한 명이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10년을 일하고 짤리는 사람이 여러분들에게 웃으며 계산을 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하고 이야기하고, 또 다른 노동자 한 명은 “고객님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오늘 저녁 아니면 내일 아침이 불편하시겠지만 지금 이 아웃소싱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에겐 내일이, 미래가 없습니다” 하고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정말이지 더럽고 추잡한 ‘상도덕’ 위반과 노동 탄압을 일삼은 이랜드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며 뉴코아 정규직·비정규직의 연대 투쟁으로 반드시 박성수의 탄압을 박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