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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레바논 파병 부대도 즉각 철군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뿐 아니라 이라크와 레바논 파병 군대도 제국주의 점령군의 일부로 파병됐기 때문에 이들뿐 아니라 현지의 모든 한국인들이 언제든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대는 더 위험해지고 있다. 최근 키르쿠크 유전 지대에서 폭탄 공격이 감행됐고 터키군이 북쪽 국경을 빈번하게 넘나들고 있다.

레바논 상황도 다르지 않다. 서방 제국주의와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서방 정부를 이용해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공격하고 있다.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이 이미 시작됐다.

단지 파병 부대 장병들만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파 사건,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버스 폭파 사건, 2007년 영국 버밍엄 테러 미수 사건을 생각해 보라. 스페인과 영국은 ‘테러와의 전쟁’의 주요 동맹이자 파병국이었다. 둘 사이의 연관성은 너무 명백하지 않은가? 똑같은 비극이 한국 땅에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프가니스탄·이라크·레바논에서 모든 한국군이 지금 당장 철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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