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비정규직 악법 시행을 앞두고 코스콤 사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영원한 비정규직으로 부려 먹기 위해 ‘진성’ 도급회사를 급조,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을 감추려 했다. 이에 맞서 온갖 차별과 멸시에 고통 받아 온 코스콤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저항에 나서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은 1차 파업으로 쟁취한 ‘7·4 기본합의서’를 사측이 내팽개치자 9월 12일 ‘정규직으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비정규직 철폐라는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바람을 타서, 우리도 우리의 연을 하늘 높이 날려봅시다”라고 외치는 코스콤 노동자들은 이랜드 집중 투쟁 시기에 맞춘 투쟁 돌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바라고 있다.

이 투쟁에 정규직 위주로 조직된 사무금융연맹과 증권노조가 적극 연대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같은 코스콤 정규직노조 지도부는 아쉽게도 여전히 연대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이 갈수록 확대되며 정규직·비정규직 모두를 위협하고 있는 증권업계에서 코스콤 정규직·비정규직의 연대가 실현된다면 그보다 멋진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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