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정부가 이란을 공격할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대규모 선전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선데이타임스〉는 미국의 우파 성향 연구소인 닉슨센터의 테러리즘과 국가안보 분야 책임자인 알렉시스 디뱃의 말을 인용해, “미 국방부는 이란 내의 1천2백 개 목표에 대한 공중 폭격 계획을 작성했고, 이것은 3일 안에 이란의 군사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미국 정부에서 누설된 또 다른 정보에 바탕을 두고 2003년 이라크 침공 전에 사용된 모델을 본 딴 선전 ‘공세’에 관해 보도했다. 

한 정보원은 “미국기업연구소, 〈월스트리트저널〉, 〈위클리스탠더드〉, 〈코멘터리〉, 〈폭스 TV〉 등 상습범들이 [이 캠페인에] 협력할 것이다. … 이 캠페인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맹렬하고 지속적으로 벌어질 것이고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중 정서를 조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고 주장했다. 

이란 공격 준비는 이란이 이라크 저항세력을 무장시키고, 이라크 내의 알카에다 단체들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에서 시작됐다. 미국 정부는 페르시아만(灣)에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시가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명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란 공격을 가로막는 마지막 법적 걸림돌을 제거한 셈이라고 논평했다.

부시의 논리는 이렇다.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통제 아래에 있다. 그러므로 이란에 대한 어떤 공격이든 ‘테러와의 전쟁’의 일부로 정당화될 수 있다.”

이런 보도들이 대부분 추측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라크의 꼭두각시 총리 누리 알 말리키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주 초에 이라크가 “지역적·국제적 강대국들이 서로 원한을 푸는 곳이 돼서는 [안 된다]” 하고 선언했다.

지난달 미국은 중동 지역 동맹인 이스라엘·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막대한 양의 무기 공급을 승인했다.

출처 : Socialist Worker 2067호 www.socialistworker.co.uk/art.php?id=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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