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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준비중인 서울대병원 노동자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공공노조 서울대병원분회 노동자들이 10월 10일(수)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 무려 83.2퍼센트가 파업을 찬성했다.

서울대병원 사측은 비정규직 2백39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한 약속과 팀제·연봉제·성과급제를 도입하지 않고 외주용역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던 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려 한다.

그동안 비정규직 투쟁에 앞장서 연대해 온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구조조정 반대와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려 한다. 서울대병원분회는 별도 직군을 만들어 ‘반쪽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것에도 분명히 반대한다.
또, 2인실 병실료 인하, 다인 병실 확대, 특진제·선택진료제 폐지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사측이 추진하는 구조조정은 앞으로 다른 병원과 공기업 구조조정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따라서 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공공노조의 힘있는 연대가 필요하다.